돼지 다짐육 넣어서 짜글짜글 끓이는
짜글이 밥상에 올리면 밥 두 공기는
기본으로 먹게 됩니다.
저는 기분이 다운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
또는 입맛을 잃었을 때
이 짜글이가 생각나곤 하는데요.
내장까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
저의 마음과 몸을 녹여주는 느낌
너무 좋더라고요.
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다는 것
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.
우리 짜글이 함께 만들어서 스트레스 확~
날려 볼까요?
* 재 료 *
돼지고기 다짐육 300g
감자 1개 작은 것으로
애호박 1/4개
양파 1/2개
대파 1/3뿌리
홍고추 1개
다진 마늘 1큰술
쌀뜨물 1대접
고춧가루 1큰술
설탕 1/2큰술
고추장 1큰술
참기름 2큰술
새우젓 1/2큰술
* 계량기준 *
대접 = 약 500 ml
큰술 = 밥숟가락
감자 1개 작은 것
약간 두툼하게 썰어줍니다.
애호박 1/4개
감자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요.
양파 1/2개
양파도 감자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줍니다.
대파 1/3뿌리
약간 두툼하게 송송 썰어주세요.
홍고추 1개
어슷하게 썰어줍니다.
마늘 1큰술 정도
다져서 준비하고요.
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끓여 보도록 하겠습니다.
약한 불에서 뚝배기를 올리고
참기름 2큰술 넣어주세요.
고춧가루 1큰술 넣고
설탕 1/2큰술 넣고
고추장 1큰술 넣고
달달 볶아줍니다.
돼지고기 다짐육 300g 넣고
달달 볶아서 고기가 반 정도 익었을 때
쌀뜨물 1대접 부어 주고
강한 불로 조정하여 끓여줍니다.
끓이다가 국물이 넘칠 것 같으면
약간 조정해서 짜글짜글하게 끓도록
불 크기를 조정합니다.
감자 넣고
애호박 넣고
양파 넣고
다진 마늘 1큰술 넣고
고춧가루 1/2큰술 넣고
새우젓 1/2큰술 넣고
짜글짜글 끓여줍니다.
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
짠맛이 부드럽고 시원하며
돼지고기와 궁합도 잘 맞아
소화도 잘됩니다.
감자가 익었는지 확인하고
그리고 간을 보신 후에
만약 싱겁다면 새우젓 국물을 조금 보충해서
간을 맞춥니다.
감자가 다 익었고 간이 맞는다면
대파와 홍고추 넣어주고
조금만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.
이렇게 짜글짜글 자박자박하게 끓여서
짜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나 봐요.
재미있는 이름이라서 더욱더 마음이 가네요.
밥과 함께 드셔도 좋고요.
소주 안주로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.
짜글이 끓여서 식탁에 올리면
다른 반찬에 젓가락이 잘 안 가게 되고
재료들이 다양하게 들어가서
짜글이 하나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.
오늘도 보람찬 날 되시고요.
짜글이 도전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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