냉장고 문을 열면 항상 반겨주는 계란들이
나란히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요.
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입니다.
이 계란으로 다양한 반찬들을 만들어서 먹고 있지만
그중에서 오늘은 계란 장조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.
단맛과 짠맛이 만나서 계란과 잘 어우러진 담백한 계란 장조림 어렵지 않아요.
그리고 아주 맛있답니다.
이대로만 하시면 무조건 성공입니다.
그럼 지금부터 우리 함께 계란 장조림 함께 만들어 보아요.
* 재 료 *
계란 8개
굵은 소금 1큰술
식초 2큰술
마늘 4~5알
대파 1/2 뿌리
양파 1/2 개
다시마 3조각
진간장 1/2 컵
설탕 3큰술
올리고당 2~3큰술
물 2대접
* 계량기준 *
큰술 = 밥숟가락
컵 = 종이컵
1대접 = 500 ML
냄비에 계란 8개에 굵은 소금 1큰술 수북하게 넣어줍니다.
물의 양은 계란이 500원 정도의 크기가 물 위에 보이도록 부어주세요.
굵은 소금을 넣어주는 이유는 껍질이 잘 벗겨지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.
식초 2큰술 넣고
식초를 넣는 이유는 세척과 소독 효과도 있지만
계란이 잘 뭉쳐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.
강한 불에서 삶아줍니다.
끓어오르기 시작해서 약 5분 정도 더 삶아주세요.
그리고 찬물에 푹 담가 놓습니다.
여기서 팁 하나, 계란 온도가 중요하다는 점
계란을 보통 냉장 보관하고 드시는데요.
냉장 보관한 계란을 바로 삶으면 껍질이 잘 안 벗겨집니다.
차가운 상태에서 계란을 삶으면 껍질이 잘 안 벗겨진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.
실온에 두거나 물에 담가 두었다가 삶아주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는 점
알려 드리니 참고하셔서 예쁘게 삶아주세요.
지금부터는 재료 손질 과정입니다.
마늘 4~5알 반만 잘라주세요.
귀찮으면 그냥 넣고 되지만
이렇게 잘라주면 국물이 더욱더 잘 우러납니다.
대파 1/2 뿌리
길게 반을 잘라서 국물이 잘 우러나도록 합니다.
양파 1/2 개
칼집을 2~3번 넣어주는데요.
꽁지 부분은 남겨두고 약 4/3 정도만 칼집을 넣습니다.
이렇게 하면 국물도 잘 우러나고
나중에 건져내기도 좋습니다.
지금부터는 양념을 만들 거예요.
냄비에 물 2대접을 넣고
양파 넣고
대파 넣고
마늘 넣고
다시마 3조각
진간장 1/2컵 넣고
설탕 3큰술 넣고
강한 불에서 약 10분 정도 끓여줍니다.
끓는 동안에 계란 껍데기를 벗겨줍니다.
껍질 벗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
그중에 한 가지 저의 방법 알려드립니다.
계란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누르고 바닥에 굴려준 후
가운데 부분을 돌려가며 벗겨주고
양 끝부분을 벗기면 좋더라고요.
가운데 부분을 벗길 때 숟가락을 엎어서 밀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.
이 방법은 개인적인 취향이니까
각자 편하고 좋은 방법을 선택하셔서 벗겨주시면 됩니다.
10분 정도 후에 중간 불로 줄여주시고요.
올리고당 2~3큰술 넣어줍니다.
거품을 깔끔하게 제거하여 주시고요.
양념 국물이 계란 높이에 반 정도 될 때까지 졸여주면 완성입니다.
유리 반찬통에 계란과 국물만 담아서 식힌 후 냉장 보관하고 드시면 좋습니다.
만약에 유리 반찬통이 없으시다면 식힌 후
갖고 계신 반찬통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시고 드시면 되오니
너무 걱정은 마세요.
계란을 밥에 올리고 숟가락으로 뚝뚝 잘라서
국물을 그 위에 부어 밥에 비벼 먹으면
참 맛있습니다.
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한번 이렇게 드셔보세요.
오늘도 행복 가득한 날 되시고요.
계란 장조림 도전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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